서울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여 걱정입니다.
오늘은 260명, 서울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절반 수준입니다.
지난 11월 18일까지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던 서울시는 19일 107명의 확진자로 100명을 넘기더니 26일과 27일 200명을 넘어섰고 오늘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선 19일 거리두기 1.5단계, 24일 2단계 조치가 시행됐지만 뚜렷한 감소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시민에게 '멈춰달라'고 호소했고 대중교통을 감축하는 등 좀 더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했지만,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11월 23일) : 연말까지 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하고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방역을 실시하겠습니다.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서정협 시장 대행 말대로,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은 확산의 '화약고'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8월 '2차 유행' 때는 사랑제일교회 등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1~2곳에 집중하면 방역의 효과가 나왔지만 지금은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에 선제적 방역 조치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수능 이후 수험생 방역대책도 고심입니다.
49만여 명의 수험생들,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동안 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싶겠죠.
또 대학별 고사를 치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학생도 있을 겁니다.
서울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우려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수능 이후에 대한 서울시 대비 사항은?)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고요. 대학별 입시가 있습니다. 논술이나 면접이 있는데, 이럴 때는 전국에서 서울로 모였다가 흩어지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있고요… 시험끝나고 학생들이 여러 곳에 다니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2월 5일까지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요. 수험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또 입시학원도 많이 붐빌 겁니다. 시와 교육청, 자치구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처럼 서울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고 전체 확...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0317482901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